아시아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오전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기대와 연말 대목을 앞두고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았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0.40% 상승한 1만7427.67을, 토픽스지수는 0.62% 오른 1408.9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8% 상승한 2534.93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2% 빠진 9102.70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2% 내린 2만3865.24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5% 빠진 3338.97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04% 오른 1만7817.90으로 S&P500지수는 0.29% 상승한 2069.41로 마감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콜로니얼퍼스트스테이트의 투자시장조사 담당자인 스테판 할마릭은 “유럽과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정부 정책은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중국 인민은행은 2년 만에 기준금리인 1년 만기 예금금리는 2.75%로 종전 대비 0.25%포인트, 1년 만기 대출금리는 5.60%로 이전보다 0.40% 포인트 각각 인하한다고 발표했고 이는 지난 22일부터 적용됐다.
일본증시에서 소프트뱅크는 1.75% 상승했고 캐논은 1.08% 올랐다.
중국 산시석탄에너지그룹은 1.07% 상승했다.
한편 싱가포르 경제가 제조업 회복세에 힘입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날 싱가포르 무역산업부는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3.1%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의 마이너스(-) 0.3%에서 성장세로 돌아선 것이며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 1.2%와 시장전망치 1.5%를 웃도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