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증인 출석, 이지연 교제 증거 제시에 “기억 안 난다”

입력 2014-11-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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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사진=뉴시스)

배우 이병헌이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공방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후2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형사 9단독 정은영 판사)에서 열린 이병헌 협박사건 2차 공판에는 배우 이병헌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병헌은 시작 20여분 전쯤에 법원에 검정색 수트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빠르게 법원 건물로 들어간 이병헌은 3시간 넘게 공판에 참석했다.

이지연 측 변호인에 따르면 이날 공판에서 이병헌은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다희가 함께 증거로 제출한 동영상을 함께 본 뒤 두 여성을 처음 만난 경위와 협박을 당할 때까지의 과정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델 이지연은 “서로 교제하는 사이였다”며 증거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시했으나 이병헌은 ”농담이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는 말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판이 끝난 후 이병헌은 “묻는 그대로 성실히 답했다.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한뒤 서둘러 법정을 빠져나갔다.

9월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다희는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음담패설을 하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이병헌을 협박했다. 이에 이병헌은 신고를 했고 두 사람은 경찰에 체포돼 구속 기소됐다.

이병헌 공판 진술을 접한 네티즌은 “이병헌 사건의 진실은 뭘까”, “이병헌 사건으로 이민정만 안됐다”, “이병헌 사건 빨리 마무리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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