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유통업계 최초로 '자금 정산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롯데마트는 18일 전자 금융 솔루션 업체인 케이아이비넷㈜과 공동으로 개발한 ‘무인정산 자동화기기’를 매장에 설치해 점포에서 입출금되는 모든 지폐와 동전, 수표, 상품권 등의 정산 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점포당 80여명에 달하는 계산원들이 입출금되는 모든 자금을 수작업으로 처리해 시간적인 낭비와 계산오류 등이 발생했으나 이번 자금 정산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처리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정산 오류가 해소되는 등 매장 업무의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자금 정산 자동화 시스템은 지난 4월부터 월드점에서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하였으며 10월3일 신규 오픈한 안성점부터 첫 적용했다. 롯데마트는 향후 신규 오픈하는 점포는 물론 08년까지 기존 점포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윤익중 경리팀장은“업계 최초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일선 매장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향후 ‘100개 점포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 매장을 찾는 고객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은행, 캐피탈 등‘통합 금융 서비스’와 연계해 롯데마트만의 '점포 첨단화'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