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5개월째 증가세…“주택거래 증가ㆍ혁신도시 이주 영향”

입력 2014-11-25 1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생아 수 6개월째 증가세↑…35세 이상 고연령층 산모 비중 늘어

재건축 연한규제 완화 등 9·1 부동산 대책의 영향과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주로 국내 이사 인구가 다섯달째 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10월 국내 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67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1%(3만2000명)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이동자 수 증가율은 6월 0.1%로 소폭 반등한 후 7월 2.6%, 8월 4.4%, 9월 16.6%에 이어 5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32%로 1년 전보다 0.06%포인트 늘었다.

이는 지난달 주택 매매가 1년 전보다 20.4% 증가하는 등 정부 대책 등에 따라 주택 거래가 작년보다 활성화된데다,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이주 인구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따.

시도별로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 현황을 보면 부산(4568명), 세종(4522명), 경기(2288명) 등 11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고, 서울(-9122명), 경북(-3853명), 대전(-1485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출생아 수는 3만7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800명) 늘었다.

‘흑룡해’였던 2012년에 출산이 몰린 탓에 출생아 수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기저효과 등으로 4월부터 6개월째 출생아 수 증가세가 지속하고 있다. 올해 3분기 35∼39세 산모의 비중은 19.4%로 1.6%포인트 늘어 고연령층 출산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5∼29세 산모가 전체 산모 중 차지하는 비중은 21.9%로 작년 3분기보다 1.5%포인트 낮아졌다.

9월 사망자 수는 2만1200명으로 1년 전과 같았다. 3분기 전체 사망자 수는 6만3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0.2%(1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5∼84세가 50.5%로 전체 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했고, 이어 85세 이상(22.0%), 45∼64세(20.9%) 순이었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9300건으로 1년 전보다 0.5%(100건) 늘었다. 3분기로는 6만6600건을 기록해, 작년 동기보다 7.6%(5500건) 감소했다. 9월 이혼 건수는 990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3%(400건) 늘었으며 3분기 이혼 건수는 2만9400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2.0%(600건)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69,000
    • -0.67%
    • 이더리움
    • 4,064,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499,800
    • -1.32%
    • 리플
    • 4,114
    • -1.53%
    • 솔라나
    • 288,000
    • -1.94%
    • 에이다
    • 1,167
    • -1.52%
    • 이오스
    • 957
    • -2.84%
    • 트론
    • 366
    • +2.81%
    • 스텔라루멘
    • 521
    • -1.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50
    • +1.09%
    • 체인링크
    • 28,530
    • -0.07%
    • 샌드박스
    • 597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