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2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 본사에서 미래창조과학부, 포스코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대기업과 벤처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포스코와 벤처기업협회의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해 창업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부와 포스코, 벤처기업협회는 예비창업자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 선정시 ‘창조경제타운’, ‘드림엔터’ 등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와 벤처기업협회의 예비창업자 정보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어 벤처기업협회은 창업 아이디어에 대해 멘토링을 지원하고, 전문인큐베이팅 인프라 내에 포스코 전용 인큐베이팅 시설인 '포스코 존(POSCO Zone)'을 설치하기로 했다.
포스코와 벤처기업협회는 기술협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우선, 포스코가 필요한 기술과 이를 보유한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기 기술교류회 개최와 포스코 보유기술의 기술이전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포스코는 벤처투자 확대와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로 지원하고,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벤처기업의 글로벌 마케팅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