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ㆍ아이폰6 플러스
▲아이폰6플러스. 블룸버그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디스플레이에 스크래치가 잘 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해외 IT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사용자들이 애플 서포트 포럼에 디스플레이 커버 글래스의 내구성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을 올리는 대다수의 사용자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구매 일주일 후부터 스크래치가 발견됐다고 말하며 기존 아이폰 모델들보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훨씬 스크래치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모델을 출시할 당시 디스플레이 소재로 강화 이온X 유리가 장착돼 일반 액정보다 훨씬 단단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이 같은 스크래치의 원인에 대해 기존 아이폰의 경우 단단한 폴리머 안에 열가소성 수지 재질로 둘러쌓인 평평한 글래스를 탑재해 충격이나 물체에 부딪혔을 경우에도 모양이 바뀌지 않는 보호 장치가 있었지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디스플레이에 베젤이 없어 스크래치에 더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적용된 충격 방지 열가소성 수지 재질은 디스플레이 조립과 휴대폰 몸체 사이에 끼어 있으며 플라스틱 측면도 둥근 알루미늄 섀시에 의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