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태국이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지역에 관광지구를 설립하고자 손을 잡는다.
24일(현지시간) 하이커우시 관계자는 “중국과 태국 기업이 서로 손을 잡고 60억 위안(약 1조850억원)을 투자해 하이커우 지역에 중국과 태국 문화관광지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양국이 서로 협력해 만들어지는 이 관광지구의 명칭은 ‘하이난 중태문화관광지구’이며 하이커우 시내에서 15km, 하이커우 메이란 국제공항에서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해당 관광지구에서 태국풍속문화광장, 수상시장, 온천휴양지, 국제회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부터 시공될 계획이다. 관광지역의 면적은 4㎢이며 병원과 학교 등 공공시설도 세워진다.
니창 하이커우 시장은 “하이난 중태문화관광지구 설립으로 양국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것”이며 “양국 협력 분야를 더 확대해 문화, 관광, 경제, 무역 등의 교류가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015년은 중국ㆍ태국 교류 40주년이 되는 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