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샤오미’로 불리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 원플러스가 국내 진출을 노리고 있다.
피트 라우 원플러스 창업자는 25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스타트업 네이션스 서밋 2014’에 참가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에 어떻게 진출할 수 있을지 직접 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원플러스는 중국 스마트폰 업계 신성으로 떠오른 업체다. 지난 4월 중저가 스마트폰 원플러스원을 출시하며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등 16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는 100만대에 달한다.
라우 창업자는 “아직 한국 진출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정책 변화(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가 새로운 브랜드에 장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방한 기간 내에 몇몇 통신사와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라우 창업자는 처음 출시한 제품이 단숨에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정신이 원플러스의 성공 요인”이라며 “무조건 제품에 집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