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LPGA투어는 10대 반란…리디아 고ㆍ김효주ㆍ백규정ㆍ톰슨 6승 합작

입력 2014-11-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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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10대들의 반란이었다.

천재소녀 리디아 고(17ㆍ뉴질랜드)는 데뷔 첫해 3승을 챙기며 최연소 신인왕에 올랐고,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우승상금 50만 달러(5억5650만원)와 CME 포인트 100만 달러(10억9540달러)의 보너스까지 챙겼다.

미국의 신성 렉시 톰슨(19ㆍ미국)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고, 한국의 차세대 기대주이자 19세 동갑내기 라이벌 김효주(롯데)와 백규정(CJ오쇼핑)은 초청선수 자격으로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각각 우승컵을 거머쥐며 내년 시즌 LPGA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올해 LPGA투어에서 10대 선수 4명이 합작한 승수는 6승(메이저 대회 2승)이다.

이들 4명의 10대 선수들은 내년 시즌 LPGA투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프로데뷔 2년차, 김효주와 백규정은 LPGA투어 첫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박인비(26ㆍKB금융그룹)와 스테이시 루이스(29ㆍ미국)의 양강구도를 위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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