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BOJ 총재 발언에 엔화 강세…달러·엔 117.93엔

입력 2014-1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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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물가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 117.93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47.16엔으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0% 오른 1.24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종합한 ICE달러인덱스는 0.31% 내린 87.88을 나타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나고야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디플레이션 사고방식을 멈추려는 노력이 진전되고 있다”며 “다음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내년 4월에는 물가상승률이 BOJ 목표인 2% 근처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환율은 경제와 금융 펀더멘털을 반영한 가운데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펀더멘털에 입각한 엔화 약세가 일본 경제 전체에 긍정적”이라고 밝힌 것과 달라진 것이다.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는 연율 3.9%로, 지난달 잠정치 3.5%와 월가 전망 3.3%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이날 나온 미국의 다른 경제지표는 비교적 부진했다.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9월에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해 전월의 5.6%에서 하락했으며 지난 2012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8.7로 전월의 94.1(수정치)에서 하락하고 시장 전망 96.6에도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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