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호고객 위한 ‘마스터스클럽’ 시행

입력 2006-10-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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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자영업자도 PB고객처럼 예금, 대출, 신용카드 등 종합금융서비스가 가능한 ‘소호 마스터스클럽’을 18일 은행권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클럽에 가입하는 고객은 ▲신용대출 최대 1억원 ▲부동산담보대출 금리우대 및 설정비 면제 ▲인터넷뱅킹 및 ATM 등 전자금융수수료 무제한 면제 ▲사업장 경영관리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도소매, 서비스, 음식업종에 1년 이상 종사한 자영업자 중 소호업황지수(지역 및 업종에 따른 미래 성장 및 폐업 가능성 판단지수)가 일정등급 이상이면서 지역별업종별 평균매출액 이상의 가맹점이다. 이는 상기업종 100만 사업자중 상위 35%인 35만개의 가맹점에 해당한다.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하나은행이 90년대 국내 PB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했던 것처럼 올해 잇달아 개발한 소호업종지도, 소호업황지수 등의 과학적 기법을 토대로 ‘소호시장의 우량고객’을 확보해 새로운 시장영역을 창출하려는 포석이다.

이 서비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소호마스터스 신용대출 : 3개월 월평균 카드매출액의 6배 범위 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최저 6.02% 금리 적용

▲소호마스터스 담보대출 : 사업장 매출실적 등에 따라 0.2%까지 금리가 우대되며 근저당권 설정비 및 담보조사수수료가 면제 . 금리는 담보종류에 따라 최저 5.25~5.41%

▲부자되는 소호통장 : 카드매출이 월 300만원 이상인 경우 전자금융수수료 면제. 추가요건을 충족 시 수수료 무제한 면제

▲소호마스터스 신용카드 : 6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 및 카드 이용금액의 최고 0.5%까지 캐시백 서비스

▲사업관련서비스 : 카드매출 관리서비스, 통장의 입출금거래내역을 알려주는 SMS서비스, 창업경영ㆍ세무관련 세미나 참가 등. 고객 3000명에게 현금도난사건에 대해 최고 2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보험서비스도 제공 등이다.

하나은행은 올해에만 4조원의 소호여신이 증가했음에도 은행 총연체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0.8%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소호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특화상품의 출시와 더불어 소호시장에 과학적으로 접근한 노력의 결과이다.

하나은행 서정호부행장은 “소호마스터스 클럽은 은행권 최초로 개인사업자에게만 특화된 ‘소호 프리미어서비스’”라며 “금융서비스 외 사업관리서비스 및 창업, 세무 등 다양한 경영정보도 제공되므로 소호고객의 관심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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