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11월 26일

▲미 대배심이 24일(현지시각)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사살한 백인 경찰 대런 윌슨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시위대가 불타는 상가 건물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퍼거슨에서는 건물 10여 채가 불에 타고 상점들이 약탈되는가 하면 경찰 순찰차들이 불에 타는 등 격렬한 폭력 시위가 펼쳐졌다. (사진=AP/뉴시스)

◆ 퍼거슨 시위 미국 전역 확산…주방위군 추가 투입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을 총으로 사살한 백인 경찰 대런 윌슨(28)에 대한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으로 촉발된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의 소요 사태가 미 전역으로 확산할 조짐입니다. 인권 활동가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대규모 시위가 열린 반면, 미주리 주지사는 주 방위군 수백명을 추가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삼성그룹, 화학·방산사업 한화에 매각 추진

삼성그룹이 석유화학과 방위산업 부문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그룹은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를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한화그룹과 벌여왔으며 최근 협상이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대기업 CEO 경영성과 톱은 최양하 한샘회장"

국내 500대 기업 전문경영인 가운데 올 상반기에 가장 탁월한 경영 성과를 거둔 CEO는 최양하 한샘 회장으로 나타났습니다. 최 회장은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번 평가는 성장성과 고용률, 수익성, 안정성 등에 대한 지난 3년간 추이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 "점심뷔페업소 80%, 원산지표시 안해"

서울 시내에서 점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점심뷔페를 운영하는 업소 10곳 중 8곳이 음식의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고 영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점포 공유는 시차를 두고 한 점포에서 두 가지 업종을 겸하는 영업 방식으로,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사무실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이러한 점포가 느는 추세입니다.

◆ 금.은 가격, 4년반만에 최저수준

미 달러화 강세와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금과 은의 국제가격이 지난 2010년 이후 4년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금 국제가격은 온스당 1천140.03달러로 2010년 4월 이후 4년반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은 국제가격도 온스당 15.28달러로 2010년 2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 한국인 73% “정부, 인터넷 안전 제대로 확립 못해”

다수의 한국인이 정부에서 인터넷 안전을 제대로 확립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국제거버넌스혁신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73%가 이 같이 응답했으며 ‘어느 정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42%, ‘전혀 지키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31%로 나타났습니다.

◆ 구글, 수전증 환자 위한 숟가락 개발중

구글이 수전증 환자와 파킨슨병 환자들이 음식을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숟가락을 개발중입니다. 구글이 내놓은 새로운 숟가락 기술은 손이 어떻게 떨리는지 감지해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즉각 반응토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하이트진로, 허니버터칩 덕에 뜻밖의 매출 대박

품귀현상을 빚는 해태제과의 스낵 신제품 허니버터칩 덕에 하이트 진로가 맥주 판매에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하이트맥주는 롯데마트 일부 점포에서 뉴하이트 캔제품 6개에 허니버터칩 1개를 묶어서 판매한 결과 매출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나흘간 무단결근하고 해외여행…법원 "해고는 지나쳐"

나흘간 무단결근하고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더라도 해고는 지나친 조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지법은 동료에 일을 부탁한 후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가 해고처분을 받자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소송을 낸 정모(44)씨에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 전국 구름 많음…제주도·강원 영동은 오전 한때 비

오늘은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겠습니다. 다만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 해안은 아침 한때,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전라남북도 내륙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