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버드대 교내신문 첫 한인 편집인 ‘스티븐 리’

입력 2014-11-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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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인 여학생이 편집장으로 뽑힌 바 있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의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의 교내신문인 ‘하버드 크림슨’편집인에 한인 학생'스티븐리'가 처음으로 선출됐다. (사진=뉴시스)

미국의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의 교내신문인 ‘하버드 크림슨’편집인에 한인 학생이 처음으로 선출됐다.

하버드 크림슨은 “경제학을 전공하는 스티븐 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시행된 142대 임원진 선출에서 ‘편집인(President)’으로 선출돼 내년 1월부터 1년간 신문을 이끌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1873년 창간돼 올해 141주년을 맞은 ‘하버드 크림슨’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 캠브리지에서 유일하게 발행되는 일간 신문이다. 또 현재 미국에서 발행되는 대학 신문 중 가장 오래됐다.

2009년 한인 여학생인 이인혜 씨가 편집장(Managing editor)으로 뽑힌 바 있으나 편집인을 한인 학생이 맡는 것은 처음이다.

캘리포니아 주 샌버너디노 출신인 스티븐 리는 이 신문의 기자로 활동하며 캠퍼스 내 성폭력 문제, 무주택자 문제 등 130여 건의 기사를 작성했다. 특히 이번에 편집장으로 선출된 매덜린 콘웨이와 함께 다룬 교내 성폭력 기사는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하버드 크림슨 임원진은 이른바 ‘터키 슛(Turkey Shoot)’으로 불리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1년간의 임기를 끝내고 물러나는 임원진이 모두 모여 투표하고 75% 이상이 찬성할 때만 임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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