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원, 27일 오픈…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

입력 2014-11-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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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수원 외관(사진제공=롯데자산개발)

롯데몰 2호점인 ‘롯데몰 수원’이 경기권에서도 몰링(Malling)문화를 선보인다.

롯데몰 수원은 27일 백화점,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 전관을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지 4만3000㎡(1300여평)에 연면적 23만4000여㎡(7만800여평),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주차대수도 2320대에 이른다.

백화점은 영업면적 3만7000㎡ 규모로, 총 560여개의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를 선보인다. 쇼핑몰은 영업면적 2만700여㎡(6300여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으로 구성되며, 글로벌 제조ㆍ유통 일괄형의류(SPA)부터 홍대맛집까지 총 122개 브랜드를 판매한다. 특히 전체 브랜드의 3분의 1 수준인 40여개에 달하는 식음료(F&B) 브랜드가 들어서 고객들의 입맛을 끌 예정이다.

또한 마트는 지상 1층에서부터 지상 3층까지 3개 층에 약 1만1817㎡(3581평) 규모로 들어서며 완구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가전 양판점 ‘하이마트’가 입점된다. 시네마는 8개관 1995석의 최신시설로 4D관 등을 통해 새로운 자극과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몰 수원 내부(사진제공=롯데자산개발)

롯데몰 수원은 백화점, 쇼핑몰, 마트, 시네마 등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이용객 편의를 최대한 강조했으며 자연의 빛을 느낄 수 있는 개방형 인테리어와 살아 숨쉬는 실내 조경 및 층별로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몰 수원은 편리한 교통망과 지역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먼저 인접한 수원역에는 경부선, 호남선, 장항선 등 주요 철도와 수도권 전철 및 분당선 등 지하철 노선이 교차한다. 또 오는 2016년에 서울 강남-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개통 및 수원-인천 송도 간 수인선까지 수원역으로 연결될 예정으로 전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원역 환승 수요도 하루 18만명에서 42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환승 수요 해소를 위해 수원역사 서쪽부지(2만3000㎡)에 2016년까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수원역 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롯데몰 수원은 환승센터와 연결돼 대중교통을 이용한 고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롯데몰 수원은 오픈과 함께 주변지역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예약제를 실시한다. 예약차량에 한해 입차가 가능하다. 입차대수는 시간당 500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근지역 교통흐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백화점, 쇼핑몰, 마트는 구매고객(2만5000원 이상) 대상으로 기본 주차요금이 1000원(1시간30분 기준)이며 1시간30분 초과부터 3시간까지 1000원이 추가된다. 총 3시간 주차시 2000원이며, 이후부터는 10분당 500원이 부과된다. 시네마는 3시간30분을 기준으로 기본 주차요금이 2000원이며, 3시간30분 초과시 10분당 500원이 부과된다. 21시 이후 입차고객은 기본 주차요금이 50% 할인된 1000원이 부과된다. 비구매 고객의 경우 10분당 500원이 부과되며 1일 최대 3만원이다.

이와 함께 롯데자산개발은 롯데몰 수원이 오픈하면서 창출되는 4300개의 일자리를 수원시민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자산개발 김창권 대표이사는 “롯데몰 수원은 수원은 물론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수원시민과 경기지역민까지 새로운 몰링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원 시민들과의 교류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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