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 내년 2월 단독콘서트 개최…웨스트엔드 뮤지컬 ‘미스 사이공’ 호평

입력 2014-11-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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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사진=PL 엔터테인먼트)

홍광호가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영국 웨스트엔드의 25주년 기념 프로덕션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투이(Thuy) 역에 캐스팅 돼 한국인 최초로 웨스트엔드 진출을 기록한 뮤지컬 배우 홍광호는 한국 무대 복귀 전 두 번째 단독콘서트 HONGCERT_런던에서 온 편지를 내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다.

홍광호는 지난 5월부터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의 프린스 에드워즈 극장(Prince Edward Theatre)에서 공연되고 있는 ‘미스 사이공’의 투이(Thuy) 역으로 출연 중이다.

세계 4대 뮤지컬을 모두 탄생시킨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Cameron Mackintosh)는 이번 25주년 기념 프로덕션 ‘미스 사이공’에 배우 홍광호의 오디션 영상을 보고 단 번에 그를 투이(Thuy) 역으로 캐스팅 했다.

카메론 매킨토시는 “‘미스 사이공’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전달할 캐스트를 찾기 위해 전세계를 돌아다녀야 한다. 그만큼 캐스팅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번 프로덕션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많은 배우들을 모았으며, 그 중에서 투이(Thuy) 역은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뮤지컬 스타인 홍광호를 선택하게 되었다. 몇 년 전, 한국에서 ‘미스 사이공’을 제작 할 때 함께 작업을 했었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주연을 맡아 큰 성과를 만들어 냈다. 그의 폭넓은 재능은 아주 특별하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개막 후, 영국 현지에서의 평가를 통해 홍광호의 실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영국의 대표적인 언론 매체인 가디언지에서는 “위풍당당한 투이를 연기하는 홍광호의 목소리는 무대를 바라보고 있는 당신의 무릎의 힘이 빠지게 할 정도!”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뉴욕 타임즈에서도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는 투이 역의 홍광호에게서 찾을 수 있다”라는 리뷰를 앞다투어 내놓았다. 다수의 권위 있는 매체의 리뷰를 통해 홍광호는 성공적인 웨스트엔드의 데뷔뿐만 아니라 그의 실력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영국의 Smooth Radio의 Paul phear은 “홍광호의 무대는 열정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Kwang-Ho Hong’s Passionate, Intense Performance’)”라고 호평했으며, “홍광호는 공산주의 정권의 후원자이고 위협적인 캐릭터인 투이를 입체적으로 표현하였고, 킴을 향한 감정을 관객들에게도 성공적으로 전달했다”, “투이 역의 홍광호는 이번 작품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스타이다”, “누구든지 홍광호의 투이를 보면 다시는 다른 누구를 보지 못할 것이다.” “‘Kim’s Nightmare’ 장면에서 홍광호의 연기는 미친 듯이 강렬했다” 등 현지 언론을 비롯하여 관객들도 찬사를 보내고 있다.

또, ‘미스 사이공’ 초연의 킴(Kim) 역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배우 레아 살롱가(Lea Salonga)는 홍광호의 무대를 보고 “Kwang-ho Hong. And now my life is complete(그의 무대를 통해 나의 인생이 완벽해졌다)”고 SNS에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홍광호는 ‘오페라의 유령’의 라울과 팬텀, ‘지킬앤하이드’의 지킬과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 ‘닥터 지바고’의 유리 지바고, ‘맨 오브 라만차’의 돈키호테 등 맡는 캐릭터마다 자신의 색깔로 만들어내며 호소력 깊은 목소리와 강한 존재감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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