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창조경제박람회에 '기술금융 특별전시관'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특별전시관에는 총 37개 기관이 기술금융 종합관, 평가존, 은행존, 투자존 등 4개 구역에 부스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우선 종합관에서는 기술금융의 개념 및 시대적 변천사, 우수사례기업의 제품과 지원 개요를 소개한다.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생산하는 '스핀즈이노베이션'(산업은행) △체험형 스마트러닝 솔루션 업체인 '비타민상상력'(기업은행) △MMORPG게임을 만드는 '폴리곤게임즈'(하나은행) △태양광발전 출력향상 시스템을 개발하는 '하이레벤'(신한은행) △CCTV 융합형 조명을 양산하는 '네브레이코리아'(우리은행) △초소형 적외선 센서를 제작하는 '유우일렉트로닉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다.
평가존에서는 기업인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기술평가와 투자 심사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존에서는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본절차 및 관련 펀드 등에 대해 상담한다.
마지막으로 은행존에서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기관별 기술금융 관련 상품 홍보 및 상담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기업은행, 수협은행,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ㆍ외환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등이 참여한다.
기업과 금융기관의 기술금융 이해도 제고를 위한 포럼도 진행된다. 특히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신제윤 위원장이 직접 나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금융 정책방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8일에는 '글로벌 트렌드 및 기술평가 방법론 등에 대한 국제 세미나'가 개최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술금융 박람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우수사례 및 글로벌 트렌드를 적극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