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유럽 R&D 협력 폭 넓힌다… 'TAFTIE' 국제파트너 가입

입력 2014-11-26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유럽국가로는 최초… EU 정책수립 과정에 참여 가능해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기술혁신기관협의체(TAFTIE)의 정식 국제파트너 가입 인증서를 전달받고, 향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TAFTIE는 R&Dㆍ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유럽 대표 기관의 모임으로, 1992년에 창립돼 현재 27개국 29개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유럽 내 R&D 프로그램, 규정과 관련해 각국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적 제언을 매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하고 있다. 비유럽국가 중 TAFTIE 국제파트너로 가입 국가는 우리나라가 최초다.

이에 따라 KIAT는 앞으로 TAFTIE가 제안할 정책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유럽과의 기술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온 KIAT와 정부의 노력이 결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우리나라는 2009년 유럽 다자간 공동 R&D 네트워크인 유레카(EUREKA)에 비유럽권국가로는 처음으로 준회원국으로 가입하는 등 유럽 내 기술선진국들과 적극적으로 기술협력을 해오고 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TAFTIE 가입은 우리나라가 유럽과의 공동 R&D 단계를 넘어서 이제 유럽 국가와 대등한 관계에서 기술협력 정책을 협의하는 단계로 올라섰음을 의미한다”며 “유럽의 기술정책 협력파트너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유럽 33개국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전용 R&D 프로그램인 유로스타2에도 공식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독일과 올해부터 양국이 공동 투자하는 R&D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내년엔 스위스, 스페인과 공동 R&D 투자를 진행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66,000
    • +1.07%
    • 이더리움
    • 4,759,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538,500
    • -1.1%
    • 리플
    • 667
    • +0.45%
    • 솔라나
    • 198,500
    • +0.35%
    • 에이다
    • 545
    • -0.37%
    • 이오스
    • 798
    • -3.86%
    • 트론
    • 178
    • +2.3%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0.64%
    • 체인링크
    • 19,120
    • -2.45%
    • 샌드박스
    • 460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