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강남에 통합지점 설치…정문국 사장 “비용절감·통합 차원”

입력 2014-11-26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NG생명 강남 오렌지 타워 전경(사진 강구귀 기자 kkk@)

ING생명이 서울 강남에 전국 최대 규모로 통합지점을 설치한다. 강남 테헤란로 일대의 지점들이 거의 다 들어오는 강남 통합지점이다.

ING생명은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지점들을 하나로 모아 비용 절감과 본사-지점간 통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건물 바로 옆에는 메트라이프생명 본사, 인근에는 PCA생명 본사가 있어 외국계 생보사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삼성SDS 선릉 구 본사 건물을 ING 오렌지 타워(구 일옥빌딩)로 리뉴얼 하고, 장기간 임대해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ING생명은 이 건물 24층 전 층을 사용하며, 이달부터 지점 입주를 시작해 38개 지점 입주를 내년 1월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38개 지점은 11개 건물에 분산되어 있던 것으로 이번에 다 ING 오렌지 타워에 들어오게 됐다. 당초 수개월 전 만 해도 10여개 지점만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ING생명이 이 곳을 강남의 전략 거점으로 삼고 적극적인 지점 운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계사 교육을 담당하는 트레이닝 센터가 본사 외 처음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FC(설계사)라운지도 설치돼 설계사와 본사간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ING생명은 이번 통합지점을 통해 강남 금융사 격전지에서 자사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원할한 본사 지점간 커뮤니케이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여러 빌딩에 나눠 지점이 있다보니 비용도 많이 들어서 모으게 된 것이다”며 “또 지점 통합 차원에서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423,000
    • +1.02%
    • 이더리움
    • 4,045,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39%
    • 리플
    • 3,975
    • +4.8%
    • 솔라나
    • 252,300
    • +1.28%
    • 에이다
    • 1,135
    • +0.62%
    • 이오스
    • 930
    • +2.31%
    • 트론
    • 364
    • +3.12%
    • 스텔라루멘
    • 499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50
    • -0.44%
    • 체인링크
    • 26,710
    • +0.38%
    • 샌드박스
    • 540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