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업투자자문사들의 순이익이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업 투자자문사 166개사의 지난 4~9월 순이익은 5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했다.
상위 10개사의 순이익은 3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억원 증가했고, 중소형사들은 131억원으로 226억원 늘었다.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전년에 비해 10개사 감소한 79개사로 전체 회사의 52%를 차지했다.
투자자문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연환산)은 16.8%로 전년동기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 순이익 상위 10개사의 자기자본이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상위 10개사의 ROE는 34.6%로 전년동기대비 5.0%포인트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은 758억원으로 130억원(20.7%) 증가했고 △판매비와 관리비는 605억원으로 18억원(2.9%) 감소했으며 △증권투자로는 432억원의 이익을 시현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8억원(84.6%) 증가했다.
한편 지난 9월말 전업 투자자문사는 166개사로 작년 9월말보다 8개사 늘었다. 또한 투자자문사의 총 임직원은 34명이 증가한 137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