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가맹점에 특정업체 계약 강요 ‘갑질’ 일삼아

입력 2014-11-26 1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맹점주 순수익률도 뻥튀기…공정위, 경고처분

(교촌치킨 홈페이지 캡처)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수익률을 속이고 특정 업체와 게약을 강요하는 등 ‘갑질’을 일삼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공정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2009년 2월 해충방제업체인 세스코와 계약을 맺은 후 최근까지 가맹점 사업자들에게 세스코와만 거래하도록 했다. 세스코와 계약을 거부한 가맹점 사업자에게는 물품 공급을 중단하거나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또 교촌에프엔비는 가맹점주의 순수익률을 속이며 가맹점을 모집하기도 했다. 2010년 10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의 가맹점 개설 코너에 ‘가맹점주의 순수익률이 매출액의 25~35% 이상’이라고 광고했으나 공정위 조사 결과 2011년 2월 교촌치킨의 매출액 대비 수익률은 13%에 불과했다.

공정위는 세스코와의 거래를 강요한 부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는 사실을 모든 가맹점에 알리도록 했다. 또 수익률을 과장한 행위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81,000
    • -0.39%
    • 이더리움
    • 4,993,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0.84%
    • 리플
    • 2,062
    • -0.48%
    • 솔라나
    • 329,400
    • -1.05%
    • 에이다
    • 1,410
    • +0.36%
    • 이오스
    • 1,127
    • -0.79%
    • 트론
    • 284
    • +1.79%
    • 스텔라루멘
    • 669
    • -3.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3.37%
    • 체인링크
    • 24,970
    • -1.81%
    • 샌드박스
    • 839
    • -3.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