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조동찬' '윤성환'
올시즌 프로야구 통합챔피언 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조동찬와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FA 우선협상기간 마지막날인 26일 내야수 조동찬과 계약금 12억원, 연봉 각각 4억원에 총액 28억으로 재계약을 하는데 성공했다. 무려 4번째 협상 테이블에서 양측은 합의점을 찾았고 삼성은 조동찬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조동찬은 통산 타율 0.253, 71홈런 342타점, 147도루를 기록중이다. 사실 조동찬은 지난해 FA를 취득할 수 있었지만 시즌 중 큰 부상으로 1년 가까이 치료와 제활에 전념하며 FA가 미뤄졌다. 지난해 8월 13일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던 것. 당시 그는 FA 자격을 갖추기 위한 출장일수를 단 이틀밖에 남겨놓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아픔은 더욱 컸다.
한편 삼성은 조동찬의 계약을 시작으로 나머지 FA 대상자들인 윤성환 배영수 안지만 권혁 등과의 재계약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 올시즌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윤성환과의 계약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이 내부 FA 조동찬과 계약에 성공하며 윤성환을 비롯한 다른 FA들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네티즌은 "삼성 윤성환, 장원준은 결렬이던데..." "삼성 윤성환, 실패하면 다른팀에서 많이 베팅할 듯" "삼성 윤성환, 오늘이 지나기만 기다릴 다른 팀들이 많겠군" "삼성 윤성환, 정말 막판까지 협상할 듯 싶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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