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머리카락 넣은 시계'
지난 17일 나폴레옹 모자가 경매에 등장한데 이어 나폴레옹의 머리카락을 넣은 시계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시계제조업체 데 비트(De Witt)의 CEO 비비안 데 비트는 0.5mm 크기의 나폴레옹 머리카락 조각을 넣은 손목시계 500개를 한정판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통해 공개했다.
텔레그래프는 이 같은 소식을 25일자 현지 보도를 통해 전하며 시계의 가격으로 약 8000유로(약 1100만원)를 예상했다. 나폴레옹의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내는 작업은 김사관이 입회한 상태로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데 비트의 한 공장에서 진행됐다. 나폴레옹은 생존시 우상시 됐기에 머리카락 역시 보존돼 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데 비트는 나폴레옹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비비안 데 비트의 남편이 나폴레옹의 막내 동생인 제롬 나폴레옹의 직게 후손이라는 점이다. 데 비트가 확보한 나폴레옹의 머리카락은 최근 경매에 출품된 나폴레옹의 모자와 함께 나폴레옹이 남긴 1000점의 유품 중 하나다. 그간 모나코 왕실이 소장해 왔다.
한편 나폴레옹의 머리카락을 넣은 시계가 출시된다는 소식에 네티즌은 "나폴레옹 머리카락 넣은 시계, 그래도 모자보다는 저렴하네" "나폴레옹 머리카락 넣은 시계, 추종자들이 구입할 듯" "나폴레옹 머리카락 넣은 시계, 값을 매기기 어려울 듯" "나폴레옹 머리카락 넣은 시계, 아이디어가 대박이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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