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자사주 매입 결정으로 주가가 안정세로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40만원을 유지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이날 “26일 삼성전자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함에 따라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경쟁 심화와 중저가 스마트폰 점유율 하락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24조4000억원, 내년엔 20조7000원으로 감익이 예상되지만 전사 실적 기준으로 봤을 때 3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 IT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6.6%를 기록해 스마트폰 사업 수익성 저점을 지날 것이며, 주가도 실적 악화 우려를 선반영해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까지 하락했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더 나빠질 것이 없는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 기대에 부응하는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면서 주가 상승 추세는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