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데일리 메일 캡처)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남자와 여자 두 가지 성 정체성을 개별적으로 가진 ‘바이젠더’(bi-gender)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22세의 남성 리안 위글리는 매일 아침 기분에 따라 하루 동안의 ‘성별’을 결정한다. 남성일 때의 이름은 리안, 여성일 때의 이름은 리아이며, 하루를 남성으로 시작했다가 기분이 바뀌어 여성으로 다시 분장한 뒤 하루를 마치는 경우도 있다.
리안은 13살 때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 뒤 심리학자로부터 바이젠더가 확실하다는 진단을 받은 뒤 이 같은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리안은 “어떤 날은 남성이, 어떤 날은 여성이 편하다. 예쁜 드레스를 보면 남성 복장을 하고 있어도 여성이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그의 여자친구 크리스탈(18)은 “처음 만났을 때 남성이었다. 그의 정체성을 알았을 때 매우 놀랐다. 하지만 내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 여장한 모습을 봤을 땐 아름답다고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