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조동화, SK와 4년 총액 22억원에 재계약…SK 집토끼 5명 중 3명 잔류

입력 2014-11-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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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SK가 최정, 김강민에 이어 조동화까지 붙잡으며 FA 5명 중 3명을 잔류시켰다.

SK는 FA 조동화 선수와 4년 총액 22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12억원, 옵션 2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동화는 2000년 신고선수로 SK에 입단하여 15년간 통산 타율 2할5푼, 638안타, 201타점, 387득점, 167도루를 기록하였고, 2007년, 2008년, 2010년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계약을 마친 조동화는 “우선 내가 원했던 SK에 남게 되어 매우 기쁘다. 구단에서 앞으로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어달라는 의미로 신경써주신 것 같다. 감사드린다. SK에는 내가 함께 야구를 하고 싶은 선수들이 많다. 내년에 이 선수들과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고생했던 부모님과 아내 그리고 12월에 태어날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오늘 FA 계약을 한 동생 동찬이와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FA 나주환,이재영과는 최종 결렬됐다. 이로써 SK는 내부FA 5명 가운데 최정,김강민,조동화 등 3명과 계약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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