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내년 1분기 양적완화 돌입?

입력 2014-11-27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콘스탄치오 부총재, 구체적인 시간표 제시

비토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내년 1분기에 양적완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26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콘스탄치오 부총재는 영국 런던의 한 콘퍼런스를 위해 미리 준비한 연설문에서 “ECB는 내년 초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 매입을 시작해야 할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CB는 지난달 커버드본드를 시작으로 이달 자산유동화증권(ASB)까지 채권 매입 대상을 확대했다. 이와 관련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ECB의 자산을 지난 2012년 수준까지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재무제표를 감안한다면 ECB는 앞으로 1조 유로 이상의 자산을 매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콘스탄치오 부총재의 이번 발언은 이제까지 ECB 정책위원들이 내놓은 양적완화 시사 발언 중 가장 구체적이라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제까지 ECB의 양적완화 도입시기를 두고 무성한 추측이 오갔다.

유로존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연율 0.4%에 그쳤다. 이는 ECB가 목표로 제시한 2%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11월에는 이보다 더 악화해 물가상승률이 0.3%에 그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ECB의 통화정책회의는 내달 5일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04,000
    • -1.62%
    • 이더리움
    • 4,560,000
    • -4.66%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8.89%
    • 리플
    • 1,858
    • -13.58%
    • 솔라나
    • 339,100
    • -5.67%
    • 에이다
    • 1,352
    • -11.58%
    • 이오스
    • 1,106
    • +1.94%
    • 트론
    • 281
    • -8.77%
    • 스텔라루멘
    • 685
    • +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8.96%
    • 체인링크
    • 22,830
    • -5.15%
    • 샌드박스
    • 751
    • +3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