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신설법인이 10월 누계로 최초 7만개를 돌파했다.
27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10월 신설법인 세부동향'에 따르면 10월 신설법인은 7596개로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었다. 이는 10월 통계 기준 역대 최대치다.
10월까지 누계 기록도 7만161개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 신설법인이 7만개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719개, 22.6%), 도소매업(1628개, 21.4%), 부동산임대업(709개, 9.3%), 과학기술서비스업(657개, 8.6%) 순으로 많았고, 설립자 연령대는 40대(2922개, 38.5%), 50대(2000개, 26.3%),30대(1729개, 22.8%)의 순이었다. 특히 40~50대의 법인 신설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자본금별로는 1억원 초과~5억원 이하(170개, 26.9%)등 대부분에 구간에서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여성(23.0%)의 법인신설 증가율이 남성(16.3%) 보다 높았다.
10월까지의 누계 신설법인은 제조업(1만6218개, 23.1%), 도소매업(1만4914개, 21.3%), 건설업(6888개, 9.8%), 부동산임대업(5863개, 8.4%)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2만7551개, 39.3%), 50대(1만8063개, 25.7%), 30대(1만5746개, 22.4%) 등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