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가희망봉사단이 26일 제주를 찾아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농가희망봉사단은 이날 조천·구좌지역 독거노인·장애인가정·한부모세대 등 여섯 농가를 선정해 창호교체·전기설비 보수 및 교체, 씽크대 및 부엌시설 정비·외벽도장·옥상방수·도배 등 봉사에 나섰다. 또 마을에는 냉장고와 생활용품 등을 기증하기도 했다.
농협중앙회 안전총무부 소속 기술지원 및 시설관리를 담당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농가희망봉사단은 2005년 결성된 이후 지금까지 464농가에 대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해왔다.
특히 이날 지역 출신 김우남 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이 직접 현장을 차아봉사단원을 격려하고 집수리 봉사활동 체험의 기회도 가졌다.
집수리 혜택을 받은 동복리에 사는 할머니는 “올 겨울부터 온수를 맘껏 사용할 수 있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으로 마당에서 관계자들에게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농형 농가희망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쳐 전국의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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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농가희망봉사단이 26일 제주를 방문,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