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의 섬세하고 깊은 감정 연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OCN ‘나쁜 녀석들’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사건의 중심에서 키플레이어 역할로 활약, 연일 연기 호평을 받고 있는 박해진의 대본 집중 사진이 27일 공개됐다.
사진 속 박해진은 대본을 손에 쥔 채 천재 사이코패스 이정문과 혼연일체 된 듯 섬뜩한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또 배우, 스태프와 대본에 대해 분석하는 모습은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어 더욱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박해진은 한시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틈만 나면 대사를 읊조리는 등 공식 연습 벌레로 통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촬영하는 배우, 스태프와 수시로 이야기를 나누며 작은 동선과 호흡, 손짓까지도 꼼꼼히 체크하는 섬세함으로 그의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박해진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정문 캐릭터는 적은 대사 안에 수많은 감정과 디테일한 표정 연기를 담아야 하기에 쉽지 않은 역할이다. 이에 박해진 측은 "박해진은 촬영 시작부터 후반부까지도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표현하기 위해 분석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등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8회 방송된 '나쁜 녀석들'에서는 자신의 과거를 알아보던 중 럼푼 마취제를 맞고 정신을 잃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위험에 처한 그의 과거가 완벽히 밝혀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