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FA 조동찬이 다시 삼성유니폼을 입는다.
삼성은 조동찬과 4년 총액 28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마쳤다. 28억원 가운데 계약금이 12억원이고, 연봉은 4억원이다.
조동찬은 2002년 2차 1라운드(8순위)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올해까지 프로 통산 타율 0.253, 71홈런, 342타점, 147도루를 기록중이다.
조동찬은 계약을 마친 뒤 “좋은 대우로 계약하게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남은 야구인생을 삼성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 예전에 잘 못 했던 부분까지 모두 갚아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동찬과 함께 FA 자격을 얻은 친형 조동화도 원 소속팀 SK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조동화는4년 총액 22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12억원, 옵션 2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조동화는 2000년 신고선수로 SK에 입단하여 15년간 통산 타율 2할5푼, 638안타, 201타점, 387득점, 167도루를 기록하였고, 2007년, 2008년, 2010년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