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이마트 ‘10억규모’ 병행수입 상품 할인

입력 2014-11-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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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규모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있는 25일 오후 국내 유통업계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세일 등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25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찾은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이마트가 대규모 병행수입 제품 행사로 손님 끌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27일부터 창고형 점포인 트레이더스 구성점과 수원점에서 '블랙 트레이데이' 행사를 열고 10억원 규모의 병행수입 상품 1만500여점을 판매한다.

해외직구가 일반화하고 수입상품 쇼핑 채널이 아웃렛, 인터넷 등으로 다양해짐에 따라 병행수입 상품 구매층이 넓어질 것으로 보고 지난해보다 행사 물량을 20% 늘렸다. 또 다양한 수입 루트를 확보하고 사전 기획을 통해 가격을 국내 온라인 쇼핑몰 판매가보다 20∼50% 가량 낮췄다.

행사에는 캐나다구스와 무스너클 등 프리미엄 패딩점퍼와 아베크롬비&피치의 기모후드집업, 뉴발란스574 운동화, SK-II 스템파워크림 등 해외직구가 활발한 인기상품이 포함돼 있다.

캐나다구스 익스페디션 다운 점포의 경우 국내 온라인쇼핑몰보다 45% 저렴한 79만8000원에, 무스너클 스틸링 파카는 37% 싼 84만8000원에 판매한다. 뉴발란스574 모델은 온라인쇼핑몰보다 35% 싼 5만9천800원, SK-II 스템파워크림은 14% 저렴한 15만278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재악 상무는 "병행수입 상품을 바탕으로 한 집객 효과로 올해 트레이더스는 19.1%의 높은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며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직구수요를 잡기 위해 1년 전부터 최신 트렌드를 수집하고 세계 각지 수입 루트를 확보하는 등 사전 기획 작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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