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점차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현장에서 체감하는 'SW정책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 정부의 SW 정책만족도는 지난 정부보다 6점(12.4%) 상승했다.
정책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정책목표의 적절성(59.5점), 의견수렴도(53.4점), 계획대비 실행성(49.9점), 정책의 효과성(61점) 등 4가지 평가지표와 체감하는 정책만족도(53.1점)를 모두 감안한 결과 현 정부의 정책만족도는 54.5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대비 6점 상승(12.4%) 한 결과로 특히 SW생태계개선(6.79점↑), 해외진출(6.83점↑), 시장창출(6.81점↑), R&D혁신(6.55점↑)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또 지난 7월 진행된 'SW중심사회 실현 전략 보고회' 이후, 업계에서 체감하는 SW환경변화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좋아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W비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64.2), SW글로벌화 환경(63.4)은 과거보다 상당히 개선됐다고 인식한 반면, SW인력환경(57.1)에 대해서는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미래부 역시 올해 SW산업육성에 정책역량을 집중한 결과, 생태계 전반에 유의미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지난 9월 초·중등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2018년부터 정규 교과과정에 SW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SW교육 강화 기반이 마련됐다는 게 미래부 측 설명이다.
특히 협소한 내수시장을 벗어나 SW산업을 글로벌화 한 결과, SW수출이 지난해 9월(25.9억 달러) 대비 올해 9월 44% 증가한 37.3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 SW창업기업수가 지난해 9월(2632개) 대비 4.3% 증가한 2744개를 기록하는 등 창업도 증가추세에 있다.
서석진 미래부 SW정책관은 “SW중심사회로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정부는 발표된 대책이 잘 추진되도록 집행력을 강화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