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글스 실제 나트륨 함량 표시량의 2배"

입력 2014-11-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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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소비자시민모임
수입과자 프링글스의 나트륨 함량이 실제 표시된 것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 판매하는 감자과자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나트륨 함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프링글스 오리지날(110g) 제품의 나트륨 함량은 1회 제공량인 25g당 58mg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 나트륨 함량은 25g당 114mg으로 나타나 표시된 함량의 197% 수준이라고 27일 밝혔다.

식품등의 표시기준(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제2014-19호)에는 나트륨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120% 미만으로 허용오차 범위를 정하고 있어 이번 프링글스 오리지날 제품의 경우 실제 나트륨 함량이 표시량의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했다.

포카칩, 눈을감자, 구운감자 등 나머지 14개 제품은 나트륨의 실제 측정값이 표시량의 허용오차 범위 이내로 나타났다고 소비자시민모임은 덧붙였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수입판매원인 농심켈로그는 프링글스 오리지널 제품(110g)의 나트륨 함량을 1회 제공량인 25g당 58mg으로 표시되어 있는 기존 표시에서 25g당 110mg으로 수정해 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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