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OPEC 회의 앞두고 혼조세…닛케이 0.26%↓

입력 2014-11-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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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국제유가 하락이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26% 하락한 1만7337.83을, 토픽스지수는 0.42% 빠진 1400.5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3% 상승한 2618.25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92% 오른 9206.62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9% 상승한 2만4182.67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7% 오른 3352.1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 회의를 앞두고 OPEC회원국이 이번 회동에서 생산량 감축으로 의견을 모으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론이 커졌다. 이에 2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WTI는 전일 대비 40센트(0.5%) 하락한 배럴당 73.69달러에 거래를 마쳐 2010년 9월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카고 공급관리협회(ISM)이 발표한 11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8로 전월의 66.2와 시장전망 63.0을 밑돌았다. 또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10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한 연율 45만8000채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시장 전망치인 46만9000채에는 밑돌았다. 9월 수치도 46만7000채에서 45만5000채로 하향조정됐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만1000건 증가한 31만3000건으로 월가 전망 28만8000건을 크게 웃돌고 지난 9월 첫 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앵거스 글러스키 화이트펀드 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세계 경제가 긍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나 아직 그 성장률은 더디다”며 “증시의 극적인 귀환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 도쿄가스는 0.73% 하락했고 치바은행은 0.76% 떨어졌다.

중국 산시석탄에너지그룹은 1.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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