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본부, 공무원 노동조합 서울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등 10개 단체로 이뤄진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서울지역 범시민운동본부’가 출범했다.
2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체의 출범을 알린 범시민운동본부는 “미래 세대를 위해 국가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국가를 견제하고, 국민의 안정된 노후를 위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나라는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45%를 점유하고 있고, GDP 대비 공공사회복지 지출 비중이 9%에 머물러 OECD 평균 2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복지후진국”이라며 “직장을 잃거나 몸이 아프면 급격한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회”라고 지적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공무원연금의 일방적인 개악을 저지하고 국민연금, 기초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범시민운동본부를 확대해 서울시민과 함께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