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 최고안전기술책임자인 요시다 모리타카는 “오는 2017년 말까지 일본, 미국, 유럽에 출시되는 신형자동차를 대상으로 두 가지 유형의 충돌방지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타 측은 이번 새로운 기술에 장애물을 발견할 수 있는 카메라와 레이더가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요시다 최고안전기술책임자는 “안전성이 높으면서도 소비자들이 납득할 만한 가격을 갖춘 새로운 시스템을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요타 엔지니어인 야마다 유키노리는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이 같은 기술을 적용하고 있지만, 카메라와 레이더를 결합한 사례는 드물다”며 새로운 기술 연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WSJ는 토요타가 이처럼 안전을 강조하게 된 배경으로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리콜사태 여파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순 토요타는 조향 장치 부품인 볼조인트에 결함이 발견된 캠리 17만대를 리콜했다. 또한 연료파이프에서 결함이 발견된 하이에이스, 레지어스 에이스, 다이나 등 3개 모델도 10만5000대를 리콜했다. 안전벨트에 결함이 발생한 크라운, 크라우 마제스타도 총 8만6000대도 리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