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위원장 "기술금융 높이 평가받는 금융환경 만들 것"

입력 2014-11-27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7일 "금융권의 적극적인 기술금융 노력이 높이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 부대행사로 마련된 '기술금융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하기 좋은 금융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나를 비롯한 금융권 종사자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런 점에서 오늘 이 자리는 금융회사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기술금융을 수행하는 지를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리였다"라고 평가했다.

신 위원장은 기술금융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금융권의 투자와 융자 기능이 모두 원활하게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업을 촉발하고 창업초기 자금조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투자기능이 중요하지만 우수한 기술과 충분한 사업성을 보유한 기업들이 사장되지 않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융자기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금융위는 금융권의 적극적인 자금지원 노력이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드는 데에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정부는 '은행 혁신성 평가방안'을 마련하고 금융기관별 기술금융 노력과 성과에 대해 정량적, 정성적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한 금융기관에는 신․기보 출연료 차등화, 온렌딩 신용위험분담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 위원장은 "오늘 기술금융의 성공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한 그 첫걸음을 내딛었다"라며 "앞으로 기업인들과 금융인들을 계속해서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대화하며 제도보완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술금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경남은행 울산영업부, 우리은행 수원금융센터, 신한은행 반포남금융센터, KTB네트워크, 산업은행 기술금융부, 신한은행 광교기업영업부가 수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