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 내한…나진~하산 사업 논의

입력 2014-11-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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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러 3국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 시범 사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이 27일 방한해 우리 정부 관계자를 만났다.

이날 오후 갈루슈카 장관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극동 지역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윤 장관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애로점 해소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두 장관은 남·북·러 협력사업의 기본적인 방향에 공감하면서 앞으로 이 사업의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갈루슈카 장관은 28일 통일부와 해양수산부 등과도 별도의 면담을 갖고 남·북·러 협력사업 방안을 좀 더 구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시범 사업으로 시베리아산 유연탄을 운송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한·러 양측은 이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진전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갈루슈카 장관은 28일 오후 진행되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북한 최룡해 특사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서도 우리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갈루슈카 장관은 지난 19일 북한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방러한 최룡해를 수행한 리광근 대외경제성 부상과 별도로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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