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발암물질
전자담배에서 검출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메탄올의 산화로 얻는 자극성 냄새를 갖는 가연성 무색기체로, 메탄알(methanal)이라고도 한다.
포름알데히드는 인체에 대한 독성이 매우 강해 인체에 해롭다. 0.1ppm 이하의 경우에는 눈, 코, 목에 자극이 오고, 0.25~0.5ppm의 경우에는 호흡기 장애와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심한 천식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2~5ppm의 경우에는 눈물이 나며 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고, 10~20ppm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호흡이 곤란해지며, 기침ㆍ두통ㆍ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포름알데히드 측청기의 상한치인 50ppm 이상의 경우에는 폐의 염증과 더불어 현기증ㆍ구토ㆍ설사ㆍ경련과 같은 급성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독성 폐기종으로 사망할 수 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1급 발암물질로 숙취와 주취의 원인이다. 최소 15시간 이상 몸 속을 떠돌며 뇌부터 발끝까지 거의 모든 세포에 영향을 끼친다.
한편, 26일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의 연구 결과, 전자담배에 일반 담배보다 최대 10배 많은 발암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원 측은 전자담배 액상에서 나오는 증기를 분석, 그 결과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같은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전자담배 발암물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전자담배 발암물질, 뭔가 속은 기분이다”, “전자담배 발암물질, 전자담배 카페까지 있다니 말 다했지”, “전자담배 발암물질, 이럴거면 전자담배 불필요한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자담배 발암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