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리오넬 메시(27)가 소속팀 바르셀로나와의 결별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행을 점치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메시가 내년 여름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따라 첼시로 가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메시가 마침내 올 시즌을 마치고 이적할 생각을 굳혔다. 첼시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방송 ‘다이렉트 TV 풋볼 토탈 프로그램’ 역시 “메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이미 영어를 배우고 있다. 또 바르셀로나의 대우가 예전같지 않음을 느끼고 있으며 아들 티아고의 좋은 교육환경을 위해 런던으로 이동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앞서 메시는 18일 아르헨티나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13세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자신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내 미래를 알 수 없다. 세상의 모든 일이 내 생각대로 되지는 않는 것 아니냐”고 했다. 듣기에 따라선 소속팀 바르셀로나와의 결별을 암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발언이었다. 메시는 최근 부상과 탈세 문제, 팀 성적 부진 등이 겹쳐 바르셀로나 구단과의 관계가 껄끄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