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株펀드, 지배구조 개편 이슈로 날까

입력 2014-11-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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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성과부진에 시달렸던 삼성그룹주펀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으로 성과가 호전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28일 유안타증권은 작년 말부터 시작된 삼성그룹의 사업구조와 지배구조 개편이 한층 속도를 내면서 삼성그룹주 펀드 역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삼성그룹주펀드는 2005년부터 2010년, 2012년에 높은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중소형주 중심의 장세가 펼쳐진데다 뱅가드의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대형주 매도가 늘어나면서 삼성그룹주펀드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실적하향은 삼성그룹주펀드의 성과 부진에 또 다른 부담이 됐다.

그러나 최근 삼성그룹주펀드에 자금유입이 재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 이슈 때문이다. 삼성 SDS 와 제일모직의 상장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안으로 지배구조 개편은 계열사의 지분가치가 현실화되면서 계열사 자산의 현실화를 이루게 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자사주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펼치기로 결정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향후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지속되면서 삼성그룹주펀드는 강 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삼성그룹의 변화가 많아지면서 운용 전략에 따라 펀드별 성과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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