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낸 '김혜리' 누구?…전설의 영화 '클레멘타인' 여주인공

입력 2014-11-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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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레멘타인' 김혜리

(사진=영화 '클레멘타인' 스틸컷)
배우 김혜리의 음주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지며 김혜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김혜리는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신돈'에서 기황후 역을 맡아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해 MBC 드라마 '스캔들', 올해 KBS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등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김혜리는 일명 '전설의 영화'로 알려진 스티븐 시걸 출연 영화 '클레멘타인'의 여주인공이다. 이 영화에서 김혜리는 이동준의 애인이자 검사인 임민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영화 '클레멘타인'을 본 관객들은 "이 영화를 보고 암이 나았습니다", "당신이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아직 살아있을 이유 하나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등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배우 김혜리씨가 이날 오전 6시12분쯤 만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 피해자 권모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혜리씨는 청담동 사거리에서 직진 신호에 갑자기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을 시도하다가 맞은편 차도에서 운전하던 권씨 차량의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권씨는 가벼운 타박상만을 입었고 김혜리씨 역시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김혜리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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