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자이' 전평형 순위내 마감…평균 3.5대 1

입력 2014-11-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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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C 테라스하우스 49대 1 최고경쟁률

GS건설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경희궁자이' 청약접수 결과, 총 1046가구(특별공급 39가구 제외) 모집에 3701건이 접수돼, 평균 3.5대1로 전 평형 순위 내 마감됐다고 28일 밝혔다.

'경희궁자이'는 33㎡~138㎡까지 총 23개 타입 중 19개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84㎡C~F 4개 타입은 3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테라스하우스로 관심을 모았던 전용 116㎡C타입의 경우 2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98 명이 청약해 최고 4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1순위에서 3302건, 2순위에서 117건, 3순위에서 282건이 접수되는 등 1순위 통장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경희궁자이'는 4대문 안에 들어서는 최대 랜드마크 단지에 걸맞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또 중소형 물량이 많다 보니 투자목적과 자녀집 마련에 관심 있는 수요자들의 문의와 상담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별로는 종로, 서대문, 마포 등 인근 수요자들뿐만 아니라 강남과 수도권 신도시 등에서 도심으로 유턴을 고려하는 광역 수요자들의 관심도 많았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이 단지는 다음달 4일 당첨자 발표 후 같은 달 10~12일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을 실시한다. 소비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금 분납제와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입주는 블럭별로 나눠서 진행한다. 2~3블록은 2017년 2월, 4블록은 2017년 6월이다.

조승완 분양소장은 "('경희궁자이'는) 4대문 안에 들어서는 최대 규모 브랜드 단지인데다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평형이 다수 공급돼, 실수요자들의 문의와 관심이 많았다"며 "1순위 청약율이 높아 계약률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대 15만2430㎡ 규모의 돈의문 1구역을 재개발하는 '경희궁자이'는 지상 8~21층, 30개동, 4개 블록 총 2533가구로 4대문 내 최대규모이다. 이중 임대와 오피스텔을 제외한 2~4블럭 아파트 108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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