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미스터 백 제쳤다” 박신혜-이종석 고백 vs 신하균-장나라 고백
‘피노키오’ 박신혜가 이종석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박혜련 극본/ 조수원 연출/ 아이에이치큐 제작) 6회는 ‘15소년 표류기’라는 부제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YGN 신입기자 최달포(이종석 분)와 MSC 신입기자 최인하(박신혜 분)가 한강라인 라이벌로 만나 마와리(할당 받은 출입처를 돌며 취재, 경찰서를 출입하는 일)를 도는 모습이 흥미롭고 사실적으로 그려졌다.
인하는 주체할 수 없는 딸꾹질 때문에 달포에게 자신의 마음을 달포에게 고백했다. 이 고백으로 인해 인하는 달포와 어색한 상황이 됐고, 달포는 인하가 MSC에 입사했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러한 두 사람은 결국 두 방송국 사이에서 마주쳤고, 달포는 “왜 꼭 기자가 되려고 하냐!”며 인하를 채근했다. 결국 달포는 인하의 손을 뿌리치며 “어머니에게 그렇게 가고 싶어? 네 자존심을 이렇게 뭉개는데도?”라고 묻자 인하는 진심을 드러냈다.
인하는 “엄마가 아니라 너 때문이야. 최달포. 네가 시작이라고. 너 때문에 시작 된 거야”라며 8년 전, 퀴즈대회에 나갔던 달포의 모습에 자신이 방송 기자의 꿈을 키웠음을 밝혔다.
이어 인하는 “될 때까지 할 거야 나. 나 더 이상 응원 필요 없어. 아니, 지금처럼 계속 딴죽을 걸고 반대했으면 좋겠어. 그래야 너한테 정떨어져서 마음을 쉽게 정리할 거 아니야”라며 달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미스터 백’ 신하균도 장나라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최신형은 아들 최대한(이준 분)의 성상납 스캔들을 대신 뒤집어쓰고 유치장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은하수는 “난 최신형씨를 믿는다. 내가 본 최신형씨 그럴 사람 아니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이후 은하수를 찾아간 최신형은 “그때 말하려도 못한 거 얘기하러 왔다. 어렵긴 한데 어려워도 지금 얘기 안하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서 용기 내서 말하는 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철새는 바람 따라 고향으로 가고, 바다는 파도 따라 지평선으로 가고, 별은 달을 따라 새벽으로 간다고. 나는 푸른 하늘 은하수한테 가볼까 하는데 그래도 되겠나”라고 고백을 했다.
이어 신형은 당황해하는 은하수에게 “고민해봐라”라는 말을 남긴 채 급히 자리를 떠났고 은하수는 신형에 깜짝 고백에 미소를 지어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을 더했다.
피노키오 이종석 박신혜 vs 미스터 백 신하균 장나라 케미를 접한 네티즌들은 “피노키오 이종석 박신혜 vs 미스터 백 신하균 장나라, 둘 다 너무 재밌다” “피노키오 이종석 박신혜 vs 미스터 백 신하균 장나라, 한 드라마는 재방송 봐야된다” “피노키오 이종석 박신혜 vs 미스터 백 신하균 장나라, 케미 터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날 ‘피노키오’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시청률 10.4%(서울수도권 12.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각각 6.2%와 10.0%를 기록한 KBS 2TV ‘왕의 얼굴’과 MBC ‘미스터 백’을 제치고 당당히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