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주원-박보검, 썸타는 우정…다정 눈빛 + 달달미소 남남케미 돋보여

입력 2014-11-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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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룹에이트

‘내일도 칸타빌레’ 주원과 박보검이 바라만 봐도 엄마 미소 유발하는 훈훈한 남남(男男) 케미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측은 28일 주원과 박보검의 훈훈한 비주얼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원과 박보검은 심각한 표정으로 서로를 마주보는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 함박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도 서로의 옆을 지키며 장난을 치거나 농담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특히, 뭐가 그리 즐거운지 박보검을 향해 다정한 눈빛으로 화사하게 웃어주는 주원의 모습이 극중 차유진의 모습과 사뭇 달라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보검은 틈 날 때마다 특유의 애교와 친화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으며, 주원 또한 한참 어린 동생인 박보검이 귀여운지 다정한 눈길로 그를 바라보며 미소 지어 눈을 뗄 수 없는 훈훈한 케미를 완성, 여심을 설레게 한다. 탁월한 연기력뿐만 아니라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며 완벽남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의 막강 호흡에 촬영 현장은 늘 화기애애할 수밖에 없다는 후문이다.

그간 설내일(심은경)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던 차유진(주원)과 이윤후(박보검)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내면의 상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조금씩 우정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윤후는 유진의 뼈아픈 일침과 만류 덕분에 용기를 내 손가락 수술을 했고, 새로운 희망을 가슴에 품게 됐다. 슈트레제만(백윤식)의 제안으로 한음음악원 지휘과 편입을 결정하게 된 것. 다시 친구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윤후는 더욱 적극적으로 내일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유진과는 티격태격하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내일에게 “좋아하면 안 된다”며 마음을 거절당한 윤후는 다음 날 유진에게 하소연을 했다. 말할 사람이 없다고 하는 윤후에게 유진은 “친구 사귀어 본 적 별로 없지? 잘난 모습만 보이려고 하고 혼자만 다 안고 가려고 하는 거 서툴러서 그러는 거 다 보여”라고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해댔다. 퉁명스러운 대화의 연속이었지만 어려서부터 친구보다는 라이벌이 더 많았던 두 사람이 진심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윤후는 RS 오케스트라 부지휘자 자격을 부여받고 또 다시 유진과 합을 맞추게 됐다. 패를 나눠 대립하고 있는 RS 오케스트라가 마음에 들지 않다며 아직 단원들과 어색한 기류를 보이고 있는 윤후가 유진과 함께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배우고 지휘자로서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또한 내일을 사이에 둔 유진과 윤후가 사랑의 연적이 아닌 음악을 통해 깊이 있는 우정을 나누며 진짜 친구로 거듭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내일이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신들린 피아노 연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내일은 이번 콩쿠르를 통해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것은 물론 자신의 천재성을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시청자들에게 찡한 감동을 안겼다.

음악적 교감을 나누며 성장을 함께해온 내일과 유진,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앞둔 박보검, 고경표, 마수민, 민도희를 비롯한 RS오케스트라. 이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내일도 칸타빌레’의 피날레를 장식할 이들의 꿈의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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