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원승진 130명…사장 승진 줄고, 부사장 승진 늘어

입력 2014-11-28 17:47 수정 2014-11-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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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임원 2명 상무 신규 선임

올해 LG그룹의 임원인사는 사장 승진이 줄고 부사장 승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는 올해 승진자는 130명으로 지난해 126명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사장 승진은 3명으로 지난해 7명보다 적었다. LG그룹은 LG전자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LG디스플레이 여상덕 최고기술책임자(CTO), 서브원 이규홍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부사장 승진 숫자는 13명으로 지난해 9명보다 늘었다. LG전자에서는 권봉석 HE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김진용 In Vehicle infotainment 사업부장, 이혜웅 멕시코법인장, 나영배 유럽지역대표, 이충학 경영지원부문장, 민경오 소프트웨어센터 등이 승진했다.

이밖에 LG이노텍 정용선 전장부품사업부장, LG하우시스 민경집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장, LG생활건강 배정태 화장품사업부장, LG생명과학 추연성 국내사업부문장, LG CNS 김태극 하이테크사업본부장, LG 백상엽 사업개발팀장, 이명관 인사팀장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전무승진은 30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상무신규선임은 84명으로 지난해 79명보다 많았다. 신임 상무들의 평균나이는 48세로 작년과 재작년의 평균나이 47세보다 1세 높아졌다.

여성임원 2명도 신규 선임됐다. LG CNS 홍상희 E&C(Electronics & Convergence)사업부 경영관리담당과 HS애드 박애리 광고1사업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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