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해도 꿈의 직장" 이근면 인사처장 발언 화제

입력 2014-11-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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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해도 꿈의 직장" 이근면 인사처장 발언 화제

(사진=뉴시스)

"공무원 연금 개혁으로 인해 전체적인 처우가 떨어진다고 해도 공직은 베스트 직장이자 꿈의 직장이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28일 오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2014 공직박람회'에 참석해 주요 참석자들과 티타임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처장은 "지금 기업에서는 45살만 되면 구조조정 때문에 가슴 철렁하면서 출근한다. 공무원의 '안전성'의 이면에는 국가의 발전과 성장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며 "공무원 연금 개혁으로 인해 전체적인 처우가 떨어진다고 해도 공직은 베스트 직장이자 꿈의 직장이다. 국민이 생각하는 꿈의 직장을 신의 직장이 아닌 진짜 꿈의 직장으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또 "공무원 사회는 무조건 효율만 따지는 민간기업과 다르게 공공성이라는 게 있다"며 "삼성의 문화와 공무원의 문화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유념하면서 민간의 장점과 공직의 장점을 잘 섞겠다"고 덧붙였다.

이 처장의 발언에 네티즌은 "공무원연금 개혁해도 꿈의 직장, 상당히 많은 함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해도 꿈의 직장 발언이라는 건 이미 과도한 복지가 전제돼있단 거죠? 그래도 밀어붙이기식 행정은 안 됩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두고 이렇게 말해도 되려나 모르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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