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사처현에서 또 다시 테러 사건이 발생해 29명(사망 15명, 부상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신장자치구 정부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뉴스사이트 천산망을 통해 29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사망자 15명 가운데 시민 4명을 제외한 11명은 현장에서 사살된 괴한이라고 전했다.
천산망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께 차량을 탄 괴한들이 사처현의 식당가에 나타나 폭발물 장치를 투척한 뒤 흉기로 시민들을 공격했다. 현지 공안은 사건 현장에서 폭발물과 칼, 도끼 등을 압수했다.
한편, 사처현에서는 지난 7월 28일 대형 테러사건이 발생, 민간인 37명이 숨지고 ‘테러리스트’ 59명이 사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