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비정규직 비율 6%…현대중ㆍLGㆍ삼성ㆍ현대차 늘어

입력 2014-11-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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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그룹이 비정규 직원 줄이기에 나서면서 비정규 직원의 비중이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6%까지 하락했다.

30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그룹 소속 상장사 92개사를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원 수는 올해 9월 말 현재 63만1198명으로 작년 말의 62만1005명보다 1.64%(1만193명) 증가했다.

이 중 파견직 근로자 등 비정규 직원은 624명 감소했다. 남자는 2만3263명으로 작년 말보다 426명, 여자는 1만4970명으로 198명 각각 줄었다.

10대그룹의 비정규 직원 수와 비율은 2011년 이후 3년째 감소세다. 비정규 직원 수는 2011년 4만679명에서 2012년 4만586명, 2013년 3만8857명, 올해 3만8233명 등으로 감소했다.

비정규 직원이 전체 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12년 6.77%에서 작년 말 6.26%로 떨어지고서 올해 6.06%까지 내려갔다.

그룹별 비정규 직원은 현대중공업과 LG, 삼성, 현대자동차, 한진 등 5개 그룹이 늘어났고 한화와 포스코, SK, GS, 롯데 등 5개 그룹은 줄어들었다.

비정규 직원은 현대중공업그룹(3개사)이 작년 말 1367명에서 올해 2055명으로 10대그룹 중 가장 많은 688명이 증가했다.

조선경기 침체로 실적 부진을 겪는 현대중공업의 비정규 직원이 올해 1892명으로 작년 말의 1233명보다 659명이나 늘어났다.

삼성그룹(16개사)도 작년 말 8992명보다 640명 증가한 9632명으로 집계됐다. 또 현대자동차그룹(11개사)이 531명, LG그룹(11개사)이 223명, 한진그룹(6개사)이 17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포스코그룹(7개사)의 비정규 직원은 올해 1천221명으로 작년 말보다 870명 감소해 10대그룹 중 인원 수로는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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