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티오피아 첫 번째 직업학교 개교

입력 2014-1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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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과정으로 최대 300여명 무료로 교육

▲LG-KOICA 희망 직업학교에서 학생들이 세탁기 수리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LG)

LG는 29일(현지시간)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KOICA)와 함께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LG-KOICA 희망 직업학교’의 개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직업학교는 한국이 에티오피아에서 지은 첫 번째 직업학교로, 산업 발전을 이끌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현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에티오피아의 자립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업학교는 3년 과정의 직업훈련기관으로, IT기기ㆍ통신멀티미디어ㆍ가전사무기기 수리 등 총 3개 반에서 최대 300여명을 교육할 수 있으며, LG는 입학생 전원에게 3년간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1만2000㎡(3600평)크기 부지에 연면적 1900㎡(575평) 지상1층 규모이며, 실습실, 이론 교육실, 컴퓨터실을 비롯해 농구장, 식당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LG와 NGO 단체 월드투게더는 직업학교 운영을 전담하고,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는 그간 여러 저개발국에서 진행해 온 직업훈련 노하우를 활용해 직업교육 컨설팅을 맡게 된다.

특히 LG는 직업학교 학생들에게 충분한 실습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에 필요한 스마트폰, 가전, 컴퓨터 등 전자 제품 일체를 LG전자 새 제품으로 지원하고, 향후 LG전자 수리 명장을 현지로 초청하여 수리 기술 특강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3년 과정 수료 후 원활히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에티오피아의 전기, 전자 관련 업계와 취업 연계 산학협력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LG-KOICA 희망 직업학교’의 첫 입학생 모집에는 75명 선발에 220여명이 몰려 경쟁률이 약 3대 1에 달했다. 학생들은 입학 테스트를 거쳐 선발되었고,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되기도 했다.

LG는 2012년부터 에티오피아 주민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립형 농촌마을 조성 △직업학교 설립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콜레라 백신 개발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G 희망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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